[사단법인 마포다정한재단] 병원에 못가도 사는 집에서 의사 왕진 받으며 살아가요.💑

2024-07-23

  • 아파도 병원에 갈 수가 없어요.79세 순영씨(가명)는 3년 전 집에서 화장실에 가다 넘어져 고관절이 골절되었는데 수술 후 기력이 예전같지 않아 3년째 침대생활 중입니다. 혼자 걸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할 때조차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데 81세가 된 남편도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고 있어 작년에는 순영씨를 부축하다가 넘어지면서 발목이 부러져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혼자서 옆에 있는 이동식 변기에만 앉을 수 있어도 그럭저럭 지낼 만 하겠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을때 마다 남편을 불러야 하니 순영씨는 미안한 마음에 소변이 마려울까봐 물 한 잔 마시기도 조심스럽습니다. 지난 달에는 감기에 걸렸는데 통 낫지 않아서 아직도 잔기침을 하고 있고 요즘에는 뭣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통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어요. 때로는 속이 아파 밥을 먹을 수도 없어서 병원에 한번은 가보고 싶지만 자식들은 멀리 살고, 남편에게 부탁하자니 너무 미안해서 그냥 참고 지냅니다. 이럴 때 집으로 의사가 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병원 갔을 때보다 최고 30배 진료비 부담우리나라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 약 5만여곳 중 약 1.3%만이 방문진료를 실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네 의원 100곳 중에 한 곳 정도만 왕진이 가능한 실정입니다. 병원을 찾기 어렵다는 것 외에 순영씨 같은 사람들이 왕진을 요청하기 어려운 이유가 또 있습니다. 일반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방문진료비가 38,600원~48,500원 정도입니다.병원에 직접 가면 진료비가 3,000원~5,000원이니 10배 수준입니다. 65세 이상이면 1,500원 정도이니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수준이 병원 진료비의 최고 30배입니다. 마땅한 현금 소득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노인빈곤율 40%이고 65세 이상 노인들이 갖고 있는 자산 중 80%는 당장 현금화할 수 없는 부동산인 통계를 봐도 노인들에게 한번에 현금 몇만원씩 들어가는 방문진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노인기초연금과 부정기적으로 자녀들이 주는 용돈 정도가 수입의 전부인 순영씨가 방문진료를 받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 1만원 기부자 5명이면 한 번 방문진료 가능1만원 기부자 5명이 모이면 최고 5만원의 진료비 때문에 방문진료를 포기하는 환자 한 명이 왕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비 전액을 다 내야 하는 건강보험 환자가 지원을 요청하면 자산현황과 현금수입 등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해 본인부담금을 지원합니다. 1만원 기부자 100명이 모이면 비영리 의료기관이 방문진료를 늘일 수 있습니다. 마포에는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마포의료사협)이 있어 방문진료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등 부족한 왕진 비용을 병원 자체 수익으로 충당해야하지만 병원 유지만으로도 빠듯한 비영리 의료기관이라 일주일에 하루만 왕진을 다니고 있습니다. 마포의료사협 같은 비영리 동네병원이 방문진료 횟수를 늘일 수 있다면 수많은 순영씨들은 아플때마다 병원 수소문하느라 진을 빼지 않고 왕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정없이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왕진 건수가 늘어나서 안정적으로 방문진료단을 운영할 수 있을때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합니다.
  • 국가가 할 일인데 지역재단이 나선 이유국가 정책으로 운영되는 방문진료 사업은 국가 재원으로 진행되는 것이 맞고 민간재단이 책임질 일이 아닙니다. 시범사업의 한계도 국가가 나서서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도 옳은 지적입니다. 지역의 작은 시민재단이 나서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방문진료가 당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시범사업이 일상적 의료행위로 정착될 때까지 아파도 참고 기다리라고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국가 정책과 제도는 늘 큰 그림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 사정까지 돌보기는 어려워 의도치 않게 사각지대를 만들곤 합니다. 방문진료의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지원하여 순영씨 같은 한 사람이 가족과 치료시설에 가지 않고도 가족 곁에서 노년을 함께 지낼 수 있게 마포의 지역재단인 마포다정한재단이 나서는 것입니다. 노쇠해가는 부모님이 가장 편안함을 느낄 장소에서 안심하며 지낼 수 있도록, 그리고 나의 노년을 위해 만원을 투자해주세요.



♥기부금 사용계획여러분들의 소중한 기부금 이렇게 사용됩니다.♥

총 집행금액9,900,000 원 (목표금액 9,900,000 원)
행사홍보비모금부스 운영200,000원
행사홍보비기부파티 진행500,000원
인건비모금인력 활동(3개월)1,200,000원
사업비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100명)5,000,000원
사업비비영리기관 방문진료 지원(3개월)3,000,000원



✨ 사업대상 및 기대 효과 ✨

2024.07.01 ~ 2024.09.30
기타(방문의료요청어르신)
100 명
  • - 본인부담금 때문에 방문진료 요청을 포기하는 노인들이 동네병원 의사 왕진
  • - 방문진료단 운영비 걱정없이 비영리의료기관의 왕진 횟수를 늘이기
  • - 요양원이나 치료시설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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