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상암소셜박스에서 진행된 <이상한 직업전>

행사 다녀왔습니다~~

요즘 '일'에 관해 고민이 많았는데요~

다양한 사람들의 일의 모습, 그리고 나의 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들어 볼 수 있는 그런 자리라서

꼭 참여하고 싶었지요 ㅋㅋ

 

첫 번째 토크의 주인공은 김수훈 디렉터님 이었어요~~

을지로의 핫플레이스 '#십분의 일'을 만든

청년아로파의 멤버이자 영상스튜디오 '#십일월'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인상적이 었던 것은 청년아로파라는 공동체를 통해 십분의 일을 운영하는 방식이었어요~

최후의 제국이란 다큐멘터리를 보고 공존, 생존을 위한 이상적인 공동체를 추구하며

청년아로파를 만들게 되었는데~

각자 메인 수익의 10분의1씩 출자해서

십분의 일을 만들어 같이 운영하고 같은 배당을 받는다고 해요~

말 그대로 조금 더 가진자가 덜 가진자를 위한

공존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면 정말

이상한 방식으로 일하는 그런 곳이었어요!

 

이 집단은 불공평과 비효율을 연습하는 곳이다.

청년아로파 의장님의 말

현재는 맥주집, 제주도의 숙박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로 같이 잘 살기위한 이상한 공동체 청년 아로파의

활동을 계속 응원하고 싶네요!

 

두번째는 조퇴계 편집장님의 토크였어요.

브로드컬리라는 로컬숍의 리얼한 모습을을 다루는 잡지를 발행하고 있어요~

인터뷰 형식의 잡지인데~ 정말 재밌게 저도 읽었었지요 ㅋㅋ

조퇴계님은 대기업에 입사하고 5개월 만에 퇴사를 하셨는데~

그때 회사 선배의 조언이

"이제 너는 물속에 던져졌다! 흐르는 물살을 따라

몸에 힘을 빼라" 였대요.

그 말을 들으시고,, 퇴사를 결심!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으셔서 퇴사하고 책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몇 년간 정말 힘들었다고,, 역시 현실의 퇴사란,,

지금은 브로드컬리 잡지들이 잘 팔리면서

삶이 나아지셨다고 ㅎㅎ

조퇴계 편집장님은 이상의 퇴사와 현실의 퇴사에 대해

본인의 경험담을 많이 이야기 해주셨어요.

직장이 좋다!! 될 수 있으면 다녀라 라는 ㅋㅋ

아주 현실적인 조언까지!

세번째 토크는

정말 하나 그 이상의 여러 일을 하는 스파클링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플랜트행거 브랜드 비상식물을 운영하며 카페 알바와 주부를 병행하고 있는

오채영 대표님의 토크가 시작되었어요~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삶의 모습에 놀랐고

늘 한가지 일만 해왔던 저에게는 조금 신기하고 신선했어요~

오채영 대표님의 말 중에 기억나는 부분은

육체적 힘든 노동이 덜 힘든 노동을 한 것에 비해

돈을 적게 받는, 그 가치를 덜 인정해 주는 부분이 불합리 한것 같다.

모든 노동은 다 가치있고 귀한 일인데 말이죠,,

 

마지막 여름밤에 잘 어울리는 #혹시몰라의 공연까지

너무 의미있고 재미난 시간을 보냈네요 ㅋㅋ

 

 

토크에 참여한 연사분들의 마켓도 같이 운영되었는데요~

십분의 일의 추천와인~ 무료로 주셨다능 ㅋㅋㅋ

거기에 벨큐브 치즈까지!!

 

 

비상식물 제품들과 브로드컬리 잡지들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어요~~

 

 

직업이 꼭 자아실현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돈을 벌어 생존하기 위한 선택의 결과물이라 해도,

혹은 원하는 이상에 가기 위한 과정이라 해도 괜찮지 않을까,,,

직업을 여러개 갖는 이 시대에 ‘직업’을 조금은 가볍고 말랑하게 대하는 것이

2019년을 살아가는 프로 일개미들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가 아닐까.

앞으로 나는 어떻게 나의 일을 바라보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면 좋을까,,

도전도 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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