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형 로컬에디터 사업이란? 청년들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여 직접 마포지역의 골목 스토리를 아카이빙하고 소상공인 홍보를 지원하여 지역 내 소상공원 네트워크 확대와 골목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 모델입니다.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에서는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기반 청년로컬에디터 활동을 통한 일자리창출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접 스토리를 아카이빙하고, 기획하는 것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
o 공고기간 : 2.11(금)~2.25(금) o 활동기간 : 2022년 3월 2일 ~ 2022년 11월 30일 (9개월) o 근무장소 :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마포구 상암동) o 급여조건 : 서울형 뉴딜일자리 급여기준(시급 10,770원), 4대보험 포함 o 모집인원 : 5명 o 근무시간 : 주5일, 9:30~17:30 (일 7H, 휴게시간 1H 별도) o 지원자격 :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계약종료시까지),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 o 우대사항 : SNS운영, 서포터즈 활동, 콘텐츠 기획/제작 경험 및 관련 전공자 우대 *기타 자세한 지원자격은 공고글을 필히 확인 바랍니다.
가족에게만 의지해왔던 돌봄. 기족에게 의지할 수 없는 현실. 공동체가 사라지고, 가족에게만 의지했던 돌봄은 위기를 맞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이십대부터 고령자까지 누구나 돌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사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제도와 사회와 지역은 돌봄의 관계로 전환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우리가 지난 3년간 발견한 현장은 경제적 문제만이 아니라 관계의 단절로 인한 사각이었습니다. 이것이 지역사회에 서로 돌볼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살필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이유입니다.
서로 다른 기관에 속해있으나, 공동의 목적과 방향을 갖고 함께 일하며 지역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일하는 곳으로서의 지역이 아니라, 나도 같이 살아가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고 싶습니다. 혼자, 한 기관이 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같이 끌어주고, 보태주고, 상의해가며 함께 한다면 각자 꾸었던 그림이 더 구체적으로 진전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지역사회돌봄체계를 만들어가는 공동의 퍼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21년 겨울, 민트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주)모미코가 식물을 사랑하는 70대 이상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이웃을 만나 반가웠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코로나로 집콕하며 지내던 중 이렇게 불러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코로나를 이기는 방법으로 정말 슬기롭다고 생각해요. 특히 많은분들이 오셔서 진행해 주시고 촬영도 해주셔서 주인공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임대아파트 거주, 1인 가구, 여성 노인)
“아름다운 센터피스 수업은 평소 접하기 쉽지 않고 금액이 높아 선뜻 하기 힘들었는데 가까운 곳에서 꽃꽂이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초모양의 조명을 켜고 집안을 꾸며보았을 때 연말 분위기가 나고 다소 쓸쓸했던 2021년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딸에게 자랑도 하고 참 즐거웠다.” (임대아파트 거주, 1인 가구, 여성 노인)
“분갈이를 해보고 초를 꽂고, 크리스마스 소원도 쓰고 특별한 경험이 되었어요. 자녀들에게 사진찍어 보여주니 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계신다며 안심을 하더라구요” (임대 아파트 거주, 아들 2인가구, 여성 노인)
“나이가 드니 하루가 다르고 혼자 살다보니 냄새도 나는 것 같고 사람을 접촉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복지관도 코로나로 문을 닫고 불러주는 곳이 없는데 오랜만에 왕래가 있어 좋았다.” (임대 아파트 거주, 93세, 1인가구, 남성 노인, 자전거 타는게 취미)
“부끄러움이 많고 만나도 금방 얼굴을 잊어버려 한 동에 살아도 알고 지내는 이웃이 거의 없었고 행사에도 처음 참여해 본 것이었는데 참 좋았고 알고 지내는 이웃도 늘었다.” (임대 아파트 거주, 80세, 여성노인)
“늙은이를 누가 불러줘요. 몇 년째 아들이 아파서 돌봐주고 있다보니 힐링의 시간이 되었음, 집이 볕이 잘 안들어서 꽃피는 거는 금방 죽어 속상하다. 그늘에서 잘 크는 식물로 해주세요.” (임대아파트 거주, 79세, 여성 노인)